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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삶을 때 영양소 살리는 팁

영양소편 by 쉬운작가 2024. 6. 25.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미용과 노화예방에 좋은 성분이 많은 식재료 입니다. 사과보다 7배나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예로부터 많이 먹던 음식입니다. 이런 감자를 어떻게 하면 좋은 성분을 잘 유지해서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감자를 삶을 때 어떻게 삶으시나요? 껍질을 다 벗겨내고 삶으면 나중에 먹기가 좋으니 그렇게 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감자를 삶을 때는 껍질째 삶아야 맛과 영양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감자를 껍질째 삶아야 하는 이유

1. 비타민C를 보호하는 전분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전분으로 보호되어 공기나 물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열에 강하고 잘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2. 껍질이 노화 방지의 열쇠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클로로젠산. 감자껍질에 가까운 부분일수록 클로로젠산이 많으므로 껍질은 최대한 얇게 벗겨내는 것이 좋습니다.

 

 

미용과 건강에 좋은 감자, 반드시 '껍질째' 삶아야 해요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 덕분에 열을 가해도 변질되지 않는 장점을 가집니다. 하지만 감자 껍질을 벗기거나 잘게 썰어 익히게 되면 비타민의 40~50%가 속수무책으로 빠져나갑니다. 감자를 삶을 때 껍질 째 조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감자 껍질에는 철분과 칼슘 또한 풍부하므로 삶을 때 외에도 껍질째 조리하길 권합니다. 부종을 예방하는 칼륨, 피부나 혈관 등 몸의 산화를 방지하는 폴리페놀인 클로로젠산도 껍찔째 조리하면 최대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감자는 탄수화물 덩어리다 살찐다"라는 이미지 때문에 홀대받기도 하는데, 알고 보면 사과의 7배나 되는 비타민C와 영양의 보고라는 것을 알아두세요.

 

 

감자의 비타민을 철벽 수비하는 팁

감자를 삶을 때의 포인트는 감자를 물에 넣는 타이밍입니다. 반드시 '처음부터 물에 넣고' 삶으세요.

물이 끓은 후에 감자를 넣으면 속까지 익는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때 바깥쪽의 전분 보호막이 파괴되어 감자의 좋은 영양소가 술술 빠져나가요. 처음부터 물에 넣어서 끓이면 감자가 적당한 수분을 머금은 채로 서서히 익기 때문에 전분 보호막이 파괴되지 않아 감자의 영양소를 지킬 수 있으며 달고 먹음직스럽게 삶아집니다. 영양으로나 맛으로 보나 껍질째 물에 넣고 삶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감자 삶는 법

1. 냄비에 감자를 먼저 넣는다.

2. 감자가 충분히 잠길 때까지 물을 부은 뒤 20~25분간 젖가락이 쑥 들어갈 때까지 삶는다.

 

감자튀김은 위험하다?

고소한 냄새에 침이 꼴깍 넘어가는 감자튀김과 감자칩. 하지만 감자를 120℃ 이상의 고온에서오래 익히면 안에 들어 있는 당분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로 변합니다. 튀기거나 구운 감자는 가급적 섭취를 줄이고, 감자를 조리할 때도 너무 태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감자에 든 영양성분 (100g기준)

1. 탄수화물 : 17.5g (식이섬유 2.2g, 당류 0.8g)

2. 단백질 : 2g

3. 불포화지방 : 0.1g

4. 비타민 ( 비타민C 19.7mg, 비타민B6 0.3mg, 비타민 B1(티아민) 0.1mg)

5. 미네랄 (칼륨 425mg, 마그네슘 23mg, 철분 0.8mg, 칼슘 10mg, 인 57mg)

 

감자의 솔라닌 주의

솔라닌(Solanine)은 감자나 가지, 토마토 등 가지과(Solanaceae) 식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독성 물질입니다. 솔라닌은 식물의 방어 기작으로, 곤충이나 병원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생성됩니다. 감자에서 솔라닌은 주로 껍질, 눈, 싹, 그리고 녹색 부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감자의 껍질이나 눈 부분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포함될 수 있므로 섭취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